《(Featuring Of My Aunt Mary)》歌词

[00:00:00] 나의 하루 나의 밤 (Featuring 정순용 Of My Aunt Mary) - 캐스커 (Casker)/정순용 (全秀龙)

[00:00:07] 6시 50분의 서울 하늘

[00:00:14] 조금씩 빨개져 가는 가로등

[00:00:21] 조금씩 흐려지는 시간

[00:00:24] 나도 모르게 조금 쓸쓸해져

[00:00:34] 8시 50분의 지하철엔

[00:00:41] 무표정한 사람들이 떠다니고

[00:00:48] 집으로 돌아오는 걸음

[00:00:52] 나도 모르게 조금 외로워져

[00:01:02] 익숙한 듯 낯설게 느껴져

[00:01:09] 우리 기억이 고여 있는 이길

[00:01:14] 니가 있다면 니가 곁에 있다면

[00:01:23] 조심스럽게 마음으로 외치는 말

[00:01:30] 나에게로 와 기다리는 나에게로 와

[00:01:38] 소리 없이 오는 저 파도처럼

[00:01:50] 홀로 걸어 온 막막한 이 길을 건너

[00:01:57] 나에게로 와 기다리는 나에게로 와

[00:02:06] 손을 내밀어 줄래

[00:02:17] 11시 50분의 서울 하늘

[00:02:24] 별 하나 없는 서늘한 어두움

[00:02:31] 또 혼자 웅크린 작은 방

[00:02:34] 나도 모르게 조금 무서워져

[00:02:45] 나비처럼 방 안을 떠도는

[00:02:52] 그리움과 내 가난한 마음

[00:02:57] 니가 있다면 니가 곁에 있다면

[00:03:05] 조심스럽게 마음으로 외치는 말

[00:03:12] 나에게로 와 기다리는 나에게로 와

[00:03:21] 소리 없이 오는 저 파도처럼

[00:03:33] 홀로 걸어온 막막한 이 길을 건너

[00:03:40] 나에게로 와 기다리는 나에게로 와

[00:03:48] 손을 내밀어 줄래

[00:04:00] 눈 감았지만 나는 너를 보고있어

[00:04:07] 침묵했지만 네게 말을 걸고있었어

[00:04:16] 알아주길 바란 건 아니지만

[00:04:28] 홀로 걸어온 막막한 이 길을 건너

[00:04:34] 나에게로 와 기다리는 나에게로 와

[00:04:43] 손을 내밀어 줄래