《(2004) (Explicit)》歌词

[00:04:32] 난 빛이 보이질 않는걸.. 난 지치고있지..

[00:04:32] 많은걸 생각해 보나마나

[00:04:32] 전과 다를건 하나도 없어.

[00:04:32] 앞날이 너무 캄캄해...

[00:04:32] 꽉꽉막힌 앞날에 대한

[00:04:32] 큰두려움을 떨쳐버릴수가 없어.

[00:04:32] 아주 어렵게, 긴고민 끝에

[00:04:32] 결정한 내 마지막 결론

[00:04:32] 이대로 영원히 그냥 잠들어 버리고 싶어

[00:04:32] 모든게 뜻대로 되지 않어

[00:04:32] 내 의지로 할 수 있는거라곤 하나...

[00:04:32] 이것뿐이겠지..

[00:04:32] 이건 처음이라 뭐가 필요한지 모르겠다.

[00:04:32] 용기? 약? 칼?

[00:04:32] 뭐가 너무 지나치나? 고통은 지났지만

[00:04:32] 다시 또 빛이아닌 어둠이 날 지나친다.

[00:04:32] 이런 나? 이런생각?

[00:04:32] 이 모든 자체가 불효란 걸 알어

[00:04:32] 하지만 멈추지않아..

[00:04:32] 굳이 말해주지 않아도 괜찮아.

[00:04:32] 눈물은 보이지말아

[00:04:32] 날사랑했다는 그런 뻔한말은 듣고싶지않아 쉿.

[00:04:32] 시간은 천천히 그러나 균일하게

[00:04:32] 확실히 새벽2시49분을 가리켜

[00:04:32] 죽음에 대한 두려움 공포가

[00:04:32] 사라진건 한 20~30분전쯤..

[00:04:32] 난 어느새 충동을 일으켜

[00:04:32] 내 책상위에 놓여진 칼을 들어올려

[00:04:32] 쑤셔 넣고 비틀어버리기위해

[00:04:32] 배위에 칼을 들이대보지만

[00:04:32] 좀처럼 용기가 나지않아

[00:04:32] 그냥 찔러버리라고 자신을 타일러보지만

[00:04:32] 결국 들고있던 칼을 내려놔...

[00:04:32] 깊은 꿈에서 허우적거리다가

[00:04:32] 깨어나보면 눈앞에 무엇이 펼쳐지게 되려나

[00:04:32] 그곳이 어떻든간에 난 가네.

[00:04:32] 상관해? 난 안해. 주위는 깜깜해!

[00:04:32] 누구도 내편에 서있지않아.

[00:04:32] 오히려 그게 더 편해.

[00:04:32] 난 많이도 변했고 주위에 모든것들도 다 변했어

[00:04:32] 속을 열어 보나마나 불보듯 뻔했어!

[00:04:32] 그래서 난 애써 이곳을 떠나려해

[00:04:32] 시간이 얼마없어

[00:04:32] 해가 뜨기전에 이곳을 떠나야해.

[00:04:32] 내일이 오기전에..

[00:04:32] 그리고 내가 전해줄말은 여기위에

[00:04:32] 여태껏 가치없는 삶이었어...

[00:04:32] 여기 이름 하나 남길 같이해온 사람이없어

[00:04:32] 결국은 나에게 내뱉는 잡담이네 ....

[00:04:32] 결론은 나를위해... 결말은 하늘위에...

[00:04:32] 여기서 이 짧은 생에 막을내리네

[00:04:32] 이게 어디서부터

[00:04:32] 잘못됐는지 알 수도 없을 뿐더러

[00:04:32]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기 떄문에 난 날 버렸어

[00:04:32] 또 아주 멀리서부터

[00:04:32] 잘못 걸어왔다는걸 깨달음과 동시에

[00:04:32] 내손에 쥔칼이 배를 가르키고 있잖아.

[00:04:32] 거기서 부터 난 틀려먹었어!

[00:04:32] 넘어선 안될 선을 넘었어

[00:04:32] 너무도 사랑하는 부모님,

[00:04:32] 열심히 살아가는 친구들,

[00:04:32] 그리고 나를 아는 내 주변에 모든 사람만은

[00:04:32] 모두 행복하길.. 아니 행복하겠지...

[00:04:32] 나 하나쯤 없어져도 상관없겠지?

[00:04:32] (2004년 7월30일 새벽 3시6분)

[00:04:32] 이글을 누군가 볼때쯤 난 여기 없겠지...

[00:04:32] 영원히 없겠지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