《A City Hall Front Subway Station(Explicit)》歌词

[00:00:00] 시청 앞 지하철역에서 - 김범수 (金范洙)

[00:00:10] 시청앞 지하철 역에서

[00:00:15] 너를 다시 만났었지

[00:00:20] 신문을 사려 돌아섰을 때

[00:00:24] 너의 모습을 보았지

[00:00:29] 발 디딜 틈 없는 그 곳에서

[00:00:35] 너의 이름을 부를 때

[00:00:40] 넌 놀란 모습으로

[00:00:44] 음~

[00:00:58] 너에게 다가가려 할 때에

[00:01:02] 난 누군가의 발을 밟았기에

[00:01:08] 커다란 웃음으로

[00:01:10] 미안하다 말해야 했었지

[00:01:17] 살아가는 얘기 변한 이야기

[00:01:23] 지루했던 날씨 이야기

[00:01:28] 밀려오는 추억으로

[00:01:32] 우린 쉽게 지쳐 갔지

[00:01:36] 그렇듯 더디던 시간이

[00:01:41] 우리를 스쳐 지난 지금

[00:01:46] 너는 두 아이의 엄마라며

[00:01:51] 엷은 미소를 지었지

[00:01:55] 나의 생활을 물었을 때

[00:02:01] 나는 허탈한 어깨 짓으로

[00:02:06] 어딘가 있을 무언가를

[00:02:10] 아직 찾고 있다 했지

[00:02:16] 언젠가 우리 다시 만나는 날엔

[00:02:26] 빛나는 열매를 보여준다 했지

[00:02:36] 우리의 영혼에 깊이 새겨진

[00:02:43] 그날의 노래는 우리

[00:02:47] 귀에 아직 아련한데

[00:03:17] 가끔씩 너를 생각한다고

[00:03:22] 들려주고 싶었지만

[00:03:27] 짧은 인사만을 남겨둔채

[00:03:32] 너는 내려야 했었지

[00:03:36] 바삐 움직이는 사람들 속에

[00:03:42] 너의 모습이 사라질 때

[00:03:47] 오래 전 그날 처럼 내 마음엔

[00:03:57] 언젠가 우리 다시 만나는 날엔

[00:04:07] 빛나는 열매를 보여준다 했지

[00:04:16] 우리의 영혼에 깊이 새겨진

[00:04:24] 그날의 노래는 우리

[00:04:28] 귀에 아직 아련한데

[00:04:36] 라라랄 라라라랄 랄랄라-